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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코니에서 바라 보았던 밤바다 달빛 잊을 수가 없네요

글쓴이 : 정은재

작성일 : 11-11-27 18:19

안녕하세요 아주머니 지난주에 갔었던 커풀인데 기억하시겠어요?
5주년 된 커플이요 ~ 아주머니께서 양념하고 쌀 챙겨 주셨던 ^^

너무 잘 지내고 가서 바로 후기 올려야지 했는데 일주일이 지나서야
여유가 생기네요
사실 남친과는 가족같은 사이 인지라 별 기대 없이 간 여행이었는데
방에서 바로 맞이 하는 높은 하늘 바다 특히 밤에 보았던 저 바다끝에서 뻗어 나오는
달빛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로맨틱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네요
발코니에 앉아 달빛 밑에서 우리 미래 이야기도 하고... 헤헤
또 생각보다 방이 커서 좋았어요 다른 거실이 좀 작거나 복층 구조라 해도 답답한 경우가
좀 있었는데 방과 거실이 넓어서 좋았어요

또 아주머니의 친절 덕분에 정말 편하게 지냈어요
이렇게 많은 것을 갖추고 있는 팬션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
혹시나 해서 말을 꺼내면 어찌나 하나하나 다 챙겨 주시는지 정말 감사했어요

연말에 친구들과 또 갈 예정인데 빨리 예약 해야 한다는 말씀대로 빨리 하려구요

그럼 아주머니 그때도 잘 부탁드려요